대표적인 제약주인 화이자 주가 전망 및 배당금, 과연 괜찮을지 알아보겠습니다.
화이자란?
화이자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로, 1849년에 설립되어 17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티커(symbol)는 PFE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 업종 및 주요 사업 분야
화이자는 백신, 항암제, 중추신경계 치료제, 심혈관 질환 치료제, 면역학 관련 약품 등에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mRNA 기술 개발, 항암제 연구 및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 주요 매출
화이자의 매출은 과거에는 COVID-19 백신과 치료제(코로나 제품인 코미나티와 팍스로비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으나, 2024년 기준으로는 해당 제품의 매출 비중이 급감했습니다.
현재는 항암제 및 희귀질환 치료제, 면역학 제품이 매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항암제 분야는 시젠(Seagen) 인수를 통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
주가 동향 및 실적 분석
2024년 12월 기준, 화이자의 주가는 약 25.89달러로, 팬데믹 당시 고점이었던 60달러 대비 절반 이하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백신 매출 감소와 경쟁 심화, 일부 신약 개발 지연 등의 부정적인 요인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2024년 초 주가는 약 41달러에서 시작했으나,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며 현재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시장 전반의 금리 인상 기조와 제약 업계 전반의 조정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화이자의 2024년 3분기 매출은 약 17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주당순이익(EPS)은 1.06달러로 시장 예상치(0.98달러)를 상회하며 선방했습니다.
주요 요인은 항암제와 면역학 제품의 강세였으나, 코로나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70% 이상 감소했습니다.
- 팍스로비드(Paxlovid): COVID-19 치료제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 코미나티(Comirnaty): 화이자-BioNTech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 백신 매출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
화이자는 코로나 제품 매출 감소라는 도전에 직면하면서도,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 시젠(Seagen) 인수
화이자는 2023년 약 430억 달러에 항암제 전문기업인 시젠을 인수하며,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화이자가 종양학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기존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신약 개발 및 파이프라인
화이자는 현재 약 100개 이상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0개 이상의 신약이 후기 임상 단계에 있습니다. 특히 희귀질환 및 면역학 관련 약물이 주목받고 있으며, 2025년부터 일부 신약 출시가 예상됩니다. - 시장 다각화
화이자는 미국 및 유럽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백신과 항암제 수요 확대가 예상됩니다.
배당금(+배당률)
화이자는 안정적인 배당 정책으로 유명하며, 2024년 12월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은 약 6.57%에 달합니다.
- 최근 배당금
분기당 0.41달러를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약 1.64달러에 해당합니다. - 배당 일정
배당락일은 2024년 12월 8일, 배당 지급일은 2024년 12월 27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 배당 전망
현재 주가 수준에서 배당 수익률은 높은 편이나, 주가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배당 정책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화이자는 과거 10년간 꾸준히 배당금을 증가시켜온 기록이 있어,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일
화이자의 다음 실적 발표일은 2025년 2월 4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 시장에서는 주당순이익(EPS) 0.51달러, 매출 약 16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 실적 발표에서 항암제 매출과 신약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한 추가 정보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시, 주의할 점
화이자에 투자할 때는 다음과 같은 리스크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 신약 실패 가능성: 신약 개발 실패는 주가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 규제 환경 변화: FDA 등의 규제 강화나 승인 지연이 기업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경쟁 심화: 글로벌 제약사 간 경쟁이 치열하며, 특히 항암제 및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경쟁사가 많습니다.
맺음말
화이자는 글로벌 제약사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매출 감소와 주가 하락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사업 재편과 신흥시장 확장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은 화이자의 강력한 배당 정책과 신약 파이프라인을 주목하면서도, 단기적인 매출 변동성과 제약 업계 리스크를 고려하여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댓글